자유 방송을 1년정도 하면서(장문)

1년 넘게 좋은 기회를 받아 전북팬으로 얘기를 하는 기회를 받았습니다.

초반에 욕도 많이 하고 너무 직설적이였던 부분을 고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힘든게 솔직히 전 김상식씨하고 프런트 다 갈아 엎으면 좋겠어요. 근데 전북이 지는건 좀 그래요. 예전에 지더라도 김상식씨를 자르는게 맞다 했지만(아직도 이 스탠스입니다) 이 말 하는게 힘듭니다.... ㅠㅠ

최근 보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k득k득에 안 나간 이유도 할말이 없어서 안나갔습니다. 팀은 이겼지만 제가 할말이 없더라고요. 엄청 기뻐할수도, 엄청 슬퍼할수도 어찌할지 모르겠었어요. 그런 이유는 아니지만 다양한 이우로 이번 달에 월간 전북도 쉬기로 했습니다. 정말 지금은 어떻게 방송에서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간담회를 구단에 요청한 글을 봤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우리끼리, 팬들끼리 싸우는것보다 제대로 구단하고 얘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간담회를 정말 가고 싶지만 그건 제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겠죠. 

변화를 원합니다. 우리끼리 싸우는거 원하지 않습니다.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이 을이 되지 않고, 팬들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게, 이 구단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나와 우리의 추억이 유지 될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정말 부탁드립니다. 진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