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그로닝 제외 강수' 공격만 생각했는데...전반 5분에 2실점 '총체적 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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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39/0002169013
그런데 공격이 문제가 아니었다. 너무 일찍 골을 허용하면서 계획한 경기를 풀지 못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골을 허용하더니 전열을 가다듬지 못하고 5분 재차 실점했다. 인플레이와 세트피스 상황 모두 수비 집중력을 잃으면서 골을 허용했다.
수원삼성은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 벌어진 격차를 좁혀야 했다. 그런데 수원삼성의 고민한 공격진은 조용했다. 이렇다할 상황을 만들지 못하던 수원삼성은 전반 교체로 들어온 이승우에게 뒷공간이 허물어지면서 세 번째 골을 허용, 그대로 무너졌다.
전반에 해법을 찾지 못한 수원삼성은 후반 들어 10분도 안 돼 교체 5장을 모두 활용하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제서야 수원삼성의 고민인 마무리가 발목을 잡았다. 후반 들어 강한 공세를 펴긴 했지만 수원삼성은 단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수원삼성은 전반의 허술한 수비, 후반은 공격할 수밖에 없는 흐름에서도 결과를 내지 못하는 빈공으로 많은 고민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