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집안꼴 자알 돌아간다 시발 ㅋㅋ
야 다 똑같아
잘못의 경중은 따질 수 있겠다만
누군 다 잘하고 누군 다 잘못하고가 어딨냐
양쪽 다 잘못했지
막말로 지금까지 나온 얘기만 놓고 봤을 때
열두번째도 잘못이 없다고는 못할 것 같은데?
열두번째가 리딩 안따라가고 지방방송 한 거
그래 그거 당연히 할 수 있어
아니 거 엠지비가 뭐라고
거 시발 콜리더고 나발이고 뭔 탐을 치든 종을 치든 걔네가 뭔데?
열두번째든 열세번째든 열네번째든 본인들 하고 싶은 콜 할 수 있는 거라고
그러나
응원콜을 안따라갈 거면 코어쪽을 가지 말든가
일단 코어쪽에 자리 잡았으면 오늘은 응원콜 따라가주고 다음 경기부터 다른 섹터에서 독자적으로 응원을 하든가
안그래?
왜 굳이 리딩 따라서 응원하는 섹터에서 응원콜 깨가며 분란의 씨앗을 뿌리냐고
엠지비는 뭐 나온 얘기만 놓고 보면 애당초 잘한 게 없어 보여서 할말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지비 양반들은 그거 하나만 알았으면 좋겠어
에그질 하며 초창기 때도 한번 썼던 것 같은데
보닌도 대학 다닐 때 소모임 짧게나마 했던 적이 있었거든?
내가 그때도 느꼈던 건데
소모임 하는 양반들이 다 그런 건 아니다만 적지 않은 일부들이 갖고 있는 그 존나 꼴같잖은 선민의식 좀 버려 ㅋㅋ
당신들 그거 예나 지금이나 걍 존나 병신새끼들 같은 거 알아?
응원해온 기간이나 소비하는 금전이나 시간과 정성, 또 팀에 대한 애정이나 열정
당신들 충분히 멋지고 리스펙 한다고
근데 그렇다고 해서 경기장에서 당신들이 특별한 건 아니라니까?
당신들이 전북팬 전부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당신들이 다른 전북팬들보다 고차원의 가치나 지위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라고
당신들이 당신들끼리 수렴한 당신들의 방향성이나 의사는 오롯이 당신들만의 바운더리지
그게 전북팬 다수가 마땅히 따라야하는 것들이 아니라고
오늘 일만 봐도 그래
그래 열두번째에서 리딩을 안따라갔어 지방방송 했어
근데 그게 뭐?
그러면 안돼?
당신들 리딩만 따라가야해?
왜?
당신들이 뭔데?
아니 뭐 시발 N석 코어 당신들이 전세냈어?
그걸 왜 해라 하지마라 당신들이 꼴값을 떠냐고
당신들은 구단에 안티콜 한 적 없어?
당신들이 주도해서 하는 안티콜은 정의롭고, 당신들이 동의할 수 없는 다른 구성원들의 안티콜은 테러인가?
그들도 그들 목소리 낼 수 있는 거 아니야?
그걸 왜 당신네들이 왈가왈부를 하냐고
시작부터가 잘못됐잖아 시작부터가
지방방송이 응원 주도에 악영향이라고 생각했으면
오늘 경기는 오늘 경기대로 마치고
그러고 나서 해당 소모임 대표랑 따로 서로 절충을 해보든지
아니면 아싸리 소모임 대표들끼리 모여서 응원에 대해 서로 얘기해보고 영 절충이 안되면 그때가서 서로 다른 섹터에서 따로 응원을 하든가 어쩌든가 그런 식으로 가는 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어?
당신들이 앞장 서서 목청 높이고, 탐 치고, 깃발 흔드는 거
같은 팀을 응원하는 팬입장에서 대단히 리스펙한다만
그 누구도 당신들에게 그러한 역할을 종용한 적 없어
당신들이 좋아서 잡은 메가폰이고
당신들이 좋아서 치는 탐이고
당신들이 좋아서 잡은 깃발이야
당신들이 좋아서 많은 전북팬들 앞에서 응원을 리딩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들이 다른 전북팬들보다 특별한 권위를 갖는 건 절대 아니야
아니
오히려 당신네들 중 적지 않은 일부가 갖고 있는 그 ㅈ만하고 알량하고 꼴같잖으면서 병신같은 선민의식이
그래도 다수의 전북팬들이 당신들한테 갖고 있던 리스펙마저 디스리스펙으로 바꾸는 암세포라는 거 알아둬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생님들
비꼬는 거 아니고 선생님들 개개인의 삶과 그 히스토리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좀 더 앞선 시대를 살아오며 값진 경험도 더 많으실 거고, 그만큼 지혜의 깊이도 더 깊으실테죠
근데 선생님들
지금 시대는 선생님들이 살아온 시대와는 다릅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모든 기조와 현상이 과거와 지금은 달라요
이를테면
요즘 세상에 나이 많은 거 벼슬 아닙니다
바꿔 말하면 나이 어리다고 아랫사람 아니라는 얘기예요
도대체 왜 그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단지 어려보인다는 이유로 반말을 지껄이고 그러세요 천박하게
견해를 다툴 때 내용의 옳고 그름은 따져봐야겠지만
그 과정 중에 형식은 따져볼 것 없이 서로 지켜야 하는 것 아닙니까?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어려도 존대해야죠 왜 일면식도 없는 상대에게 반말을 해요
거 어린 상대가 가정교육이 잘못됐네 어쩌네 할 것도 없어요
그러는 선생님네 부모는 '일면식도 없는 상대지만 어려보이면 걍 반말 처박아도 된다'고 가르치셨습니까?
시류가 흘러가는데도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그저 과거에 머물며 본인들이 도태된 것도 모른 채 본인들의 의식만을 고수하고 종용하는 거
외람되지만 존나 꼴같잖습니다 선생님들
상대가 먼저 반말 짓거리 하는 상황 아니면 말들 놓지 마세요
논쟁에서 필요한 건 로직이지 나이나 언성이 아닙니다 선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