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기동 감독이 전북하고 맞을까요??
박스박
728 16 18
게시글에 김도훈 김기동 감독 이야기들 있길래 몇줄 적어봅니다.
대부분 최근 성과를 보고 김기동 감독을 원하는거 같은데 과연 우리팀하고 맞을까요??
저 역시도 현재 김기동 감독은 탑티어 감독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건 역설적으로 포항이라는 중위권에 위치한 팀이기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언론이나 팬들 눈치도 많이 볼 필요도 없고 전북처럼 내용과 결과 ,보는 재미 까지 전부다 가져와야하는 빅클럽은 다르다고봅니다.
외국 사례를 보자면 중위권 에버튼에서 승승장구하며 기대감을 줬지만 맨유가서 실패한 모예스, 젊은 선수들 위주로 잘 성장시키며 돌풍을 일으키고 챔스 준우승까지 이뤄내고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PSG 로 넘어가 주목을 받았지만 초라하게 떠난 포체티노
가까운 케이리그로 눈을돌리면 포항에서 김기동 감독 이상으로 성과를 낸 황선홍 감독은 서울에서 완전히 실패했고 마찬가지오 뛰어난 선수 육성과 나름의 전술로 승승장구 하던 박진섭 감독 서울에서 역시 불명예스럽게 떠났죠.
물론 모든 실패의 책임이 감독 에게만 있는건 아니지만 빅클럽 소위 말하는 머리가 큰 선수들이 많은 클럽은 감독으로 성공하려면 팀 장악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당장 최근의 성과보다는 전북이라는 팀의 색채와 잘 맞고 팀을 잘 장악 할수 있는 감독을 데려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에서 이장님이 또 그리워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