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K리그 득점 선두→ J리그 0골… 고베 갔던 무고사, 잘못된 이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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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16139
<넘버>는 "여름에 영입한 무고사를 최전방에 기용했지만, 박스 내 피니셔로서 실적과 평가를 쌓아온 무고사에게 요구된 것은 볼 플레잉과 같은 다른 유형의 플레이였다. 무고사는 전반전부터 롱 패스를 전혀 잡을 수 없었을 정도로 고통을 겪었다. 무고사는 끝까지 피치에서 열심히 경쟁했지만, 플레이스타일의 차이에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표현했다. 참고로 <넘버>가 주목한 건 지난 8월 전북 현대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보인 무고사의 플레이였다.
지금까지는 K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불렸던 무고사의 면모가 일본에서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더 걱정되는 건 비셀 고베에서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장 J리그1 잔류도 그러하지만, 미키타니 히로시 비셀 고베 구단주가 강등당할 경우 또 다시 거액을 들여 새 판을 짤 것이라는 전망이 일본 매체로부터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같은 슈퍼스타를 또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래서 무고사의 지금이 안타깝다. 옮기지 않고 남아 있었더라면 무고사는 이번 시즌 인천 최고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긴 했지만, 지금 주어진 상황은 아쉽다. 어쨌든 인천은 무고사 없이도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