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래도 이제 몾사커에 의미부여 하는건 안 보이는게 다행이라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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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몾 축구에 의미부여 하면서 나왔던 소리들이
후방 빌드업, 잘게 써는 축구, 숏 카운터, 밸런스 축구 뭐 이 정도 있나?
전북 경기를 보긴 보는건가 싶어서 기가 찼었는데 이젠 그런 소리 안나와서 다행이다.
한 두경기에서 단편적인 장면들로 전술적 의미 부여를 할게 아니라 방향성을 유지하는가 봐야지.
1. 중원에서 전진-전개를 전혀 해내질 못한다.
2. 그래서 톱은 고립된다.
3. 그 와중에 쓸데없이 2선 위로 라인만 쳐올려서 허리가 절단돼 공-수가 분리된다.
4. 덕분에 백포는 철저하게 발가벗겨져 오픈된다.
5. 사이드백과 윙어의 패턴 플레이는 커녕 상호 공수 보완조차 전혀 되질 않는다.
6. 선수 장단점과 특성을 살린 롤부여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다.
7. 선수들 동선 보면 의미없이 망망대해 표류하는 유리병, 다 따로 논다.
8. 의미없이 뛰다 보니 체력이 빨리 빨리고, 체력 빨리면서 멘탈까지 빨리는 수순으로 당연히 이어진다.
9. 위 과정들이 1년 반째 이어지면서 몾의 똥밭에서도 꾸역꾸역 버티던 애들이 이제 후반까지 가기도 전에 멘탈 터진게 보인다.
이게 모라이스가 지금까지 줄기차게 보여준 방향성이고, 몾사커임. 뭐 그냥 병신이란 소리임.
몾사커 강점기 2년 겪은 선수들이랑 몾팬을 제외한 전북 팬들도 불쌍하고,
몾이 2년동안 신나게 굴려서 거대해진 똥 치워야 될 다음 감독은 벌써부터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