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북현대 박진섭 “군 입대 앞두고 혼자 여행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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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년 시즌 상무 입대를 위해 지난 20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실기 테스트를 받았다. 박진섭은 “정말 열심히 하고 왔다”면서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만큼 딱딱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다 아는 선수들이어서 서로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 ‘살살 뛰어. 내가 한두 개만 더 뛸게’라고 이야기했다. 실기가 다 끝난 뒤 마지막에 서명을 하면서 담당자분께 ‘이 정도면 어느 정도냐’고 물어봤는데 평균 이상이라고 하더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왔다”고 덧붙였다
군 입대를 앞둔 박진섭은 “주변에서 군대에 가기 전에 혼자 여행을 좀 다려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계획을 좀 짜보고 있다”면서 “결혼식이 워낙 휴식기에 많아 결혼식만 다니다가 휴가가 끝날 것 같다. 그러면 군대에 가야하는 상황이 된다. 인터뷰를 할 때마다 군대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제 군 입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혼자 제주도 여행을 생각 중이다. 같이 갈 친구가 있으면 같이 가도 좋은데 혼자 가는 것도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혹시 여행지로 논산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진섭은 “맛집부터 해서 논산 투어를 해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