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어제 대한민국 대표팀 평점
하루가 지났지만 그래도 나름의 시선으로
관람평과 평점을 얘기해보고 싶음
김승규 7.0 원숙한 경기 리딩과 세이빙 완벽했다
김진수 7.0 공수에서 모두 활발히 뛰면서 그토록 원하던
월드컵 첫 경기를 잘 치뤘다
김영권 6.5 가장 후방에서 좋은 라인 컨트롤과 수비
김민재 6.5 중간에 부상이 있었음에도 극복해내고
본인의 능력을 잘 보여줬다
김문환 7.5 퍼펙트한 경기를 보여주면서 공격에서도
나상호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고 수비에서는 누녜스를
꼼짝도 못하게 했다. 게다가 작은 체격임에도 피지컬
에서 밀리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완벽 그 자체
정우영 6.0 잔실수가 있었지만 포백라인을 잘 보호했고
베테랑 다운 경기 조율을 보여줬다.
황인범 7.5 미드필더 밸런스도 좋았고 내가 가장 기술
좋은 선수야 라고 외치는 것 같았던 대단했던 경기
황인범이 없는 대표팀 경기는 상상하기 힘들 것 같다.
손준호 6.0 많은 걸 보여주기엔 짧은 시간이었지만
본인의 능력을 잘 보여줬다
나상호 6.5 잘했다 특히 활동량과 김문환과의 호흡.
그러나 이 정도로 극찬 받을지는 글쎄. 워낙 그동안
혹평이었던 선수라 더 좋은 평가를 받은 느낌도 있다.
다 좋았지만 피지컬에서 밀리는 한계도 자주 보였다.
어쨌든 대표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이강인 6.0 시간은 짧았지만 특유의 센스있는 드리블과
본인의 강점을 잘 보여줬다
손흥민 6.5 대표팀 주장으로서 중압감이 있었음에도
공수 양면에서 팀에 도움이 됐다. 다만 조금 더 공격
적인 장점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황의조 5.5 전반전 내내 압박 타이밍과 활동량 모두
좋았다. 다만 공격수는 기회에서 골을 넣어야 한다
그리고 전방에서의 볼경합과 헤더가 아쉬웠다
조규성 6.5 몇번 침투를 실패한 장면이 있었지만
본인의 장점인 활동량과 황의조에게 아쉬웠던
전방에서의 헤딩 볼경합이 매우 좋았다
Best player
이재성 7.5 김문환, 황인범과 함께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중에서도 베스트로 뽑은 이유는 셋중에서
가장 팀 플레이를 잘 보여줬기 때문. 레알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발베르데를 꼼짝 못하게 한 주역이면서
전방 압박, 미드필더 밸런스, 공수 간격, 커버 플레이
까지 어제는 이재성의 날이었다. 어제 벤투가 그토록
바라던 능동적인 축구를 구현할 수 있게 한 주인공이
바로 이재성이었다. 다만 공격진영에서 볼을 잡았을 때
조금만 욕심을 부려봤으면 하는 팬의 작은 욕심이 있다.
어제는 정말 지난 4년 간 벤투가 이야기 했던
축구에서의 공간의 중요성과 그가 하고자 했던
능동적인 축구가 뭔지 어느정도는 보여준 것 같다
아쉬움 뒤로하고 남은 두경기에선 직접적인 결과를
내서 모두가 웃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