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상주 김태완, 울산전에 박용우와 오세훈 기용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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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김태완, 울산전에 박용우와 오세훈 기용한 이유는?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상주상무 김태완 감독이 울산전에 박용우와 오세훈을 기용한 이유에 대해 설...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 2020-10-02

따라서 이날 경기에서는 박용우와 오세훈 등 울산 출신 선수들이 명단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김태완 감독은 이들을 선발로 기용하며 허를 찔렀다. 경기 후 이 질문에 김태완 감독은 웃으며 “사실 전북전 때 (문)선민이는 부상이었다”면서 “오늘도 선민이가 부상으로 못 왔다. 우리의 전력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그의 발언은 문선민의 부상 결장 사실을 알리지 않기 위한 연막작전이었던 셈이다.

김태완 감독은 “울산전을 준비하면서 울산을 꼭 이기고 싶었다”면서 “울산전은 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싶었다. 리그1위와 2위를 하는 팀을 상대로 누굴 넣고 누굴 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베스트 선수가 경기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