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문적인 수미가 필요하다는 생각

1. 개인적으로 홍정호 수미 기용 실험은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확실히 전-후반 차이를 준 결정타는 정혁과 홍정호의 수미에서의 기량차이라고 생각.

 -후반초반에 정호가 미들에서 공 잡으면 들리던 소리는 주로 야~ 간다~~ 였음. 아무래도 원래 본인 자리가 아니니까.

 -근데 후반 어느 시점인가 혁이 들어오고 나서는 확실히 달라짐. 

2. 치고 달릴 수 있는 윙어가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 물론 모밥 스타일상 (전반전 기준) 반댓발 윙어를 기용하면서 중앙의 미들 두 명과 툭툭 주고 받으면서 벗겨내는 그런 모습이 주로 나올 것 같지만

   그래도 때로는 단순하게 치고 가서 올려주는 직선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클래식윙어가 교원이 말고 한 명 더 있음 좋겠다고 생각하였음.

3. 의외로 나성윤이 잘 함.

 -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쫄지않고 잘 뛰어다녀줌. 굿. 리그에서도 자신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음.

4. 쿠니모토나 벨트비크.

 - 쿠니모토는 경남시절보다 훨씬 더 축잘알 같았음. 내가 생각한 쿠니모토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알 수 있어 너무 즐거웠음.

 - 벨트비크는 첫 경기이지만 일단 느낌은 좋았음. 특히 국동이형과 자연스럽게 투톱을 소화하는 모습에서 깜놀. 우리 투톱이 안 뻑뻑해???

5. 수비진에서 구자룡은 빌드업이 약점이라고 들었으나 숏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려는 모습, 즉 우리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려 한 점이 너무 좋음.

 - 확실히 발이 빠른 수비수라는 점도 매력적이었음. 욕심을 줄이고 하나씩 차근차근 적응하면 더 좋을 것 같음.

6. 다음 경기에선 쿠니모토와 킴뽀를 동시에 넣어서 둘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