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범수랑 정민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즌 전 경기를 소화해봤냐 인 거 같음.
전북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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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는 시즌 전 경기를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음.
반면, 정민기는 지난 시즌 전 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음. 심지어 기록도 좋음. 시즌 43경기 43실점. 19클린 시트.
누구를 우선 순위로 둘 거냐 판단 할 때, 이게 젤 크게 작용한 게 아닐까 생각함.
키퍼 포지션이 알다시피 로테이션이 매우 적은 포지션이라 코칭 스탭에서는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듯.
이범수가 모든 시즌에서 압도적 경쟁 우위를 가져가지 못한 이유가 갑작스런 집중력 저하 때문일 거라 생각함.
집중만 잘 하면 미친 선방하는 선수가 맞는데, 그런 선수가 풀시즌을 가져가 본 적이 없다는 게 좀 놀라움 (물론 부상의 이유도 있겠지만)
집중력 문제는 경남 시절 김종부 감독도 지적했던 부분이라고 함.
경기 중 집중 못하고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장면이 가끔 나오면서, 이 모습때문에 발밑이 안 좋다는 오해를 산다고 (나무위키에서...)
정민기랑 같이 경쟁하며 팀에 남아줬더라면 진짜 든든했을 거 같은데, 선수가 출전 시간에 대한 갈증이 있다면 어쩔 수 없다고 봄.
범수 부천가서 행복 축구 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