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유니폼 20만원이 얼마나 엿같은 가격이냐면.(feat. 어센틱/레플 구분)
보통 유니폼 구분은 어센틱 / 레플리카로 구분해. 등급 차이가 있으니 가격 차이도 있어.
일단 유니폼을 용도에 따라 구분을 하면
어센틱은 선수들이 경기를 뛸 때 입는 유니폼.
레플리카는 어센틱과 같은 or 유사한 디자인으로 팬들에게 판매용으로 제작한 유니폼.
여기서 어센틱을 또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매치 이슈드. 선수에게 지급했지만 입지 않은 유니폼
플레이어 이슈드. 매치 이슈드와 같은 유니폼이지만 선수에게 지급하지 않고 판매하는 유니폼
매치원. 선수에게 지급해서 경기에 입고 뛴 유니폼.
우리 유니폼은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과 팬들이 구입하는 유니폼에 차이가 없으니
용도 구분으로 보면 팬들도 어센틱을 구입하는 거라고 할 수 있어.
근데 그게 다가 아니라 또 따져야 할 게 있는데
바로 소재에 따른 구분,
아디다스의 경우 소재로 구분하면 어센틱은 1티어 후원 클럽 팀에게만 제공하는 HEAT.RDY 라는 소재로 만든 유니폼.
레플리카는 팬들에게 판매용으로 만든 AEROREADY 라는 소재로 만든 유니폼.
소재 구분으로 마킹 없이 어센틱은 대략 16만원 정도, 레플리카는 11만원 정도임.
여기에 마킹 패치 붙이면 어센틱은 20만원, 레플리카는 15만원 정도 되는 거.
이번 시즌 유럽 탑티어 구단들 유니폼이 그렇게 판매되고 있어.
https://evergreenjb.me/free/13906907
근데 지금 우리는 레플리카를 어센틱 가격을 주고 사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거.
K리그를, 우리 구단을, 우리 팬들을 얼마나 개호구로 봤으면 이딴 식의 가격을 책정하냐고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