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제 제발 그만 팔아요..
매년 우승 후 그해 잘한 선수들 다 팔리고, 작년엔 심지어 감독까지 팔려가고..
매번 그러니 이젠 팬들이 먼저 얼마에 팔릴지 예상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문화 분위기 너무 싫네요.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다??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다손치더라도 팬들은 못팔게 막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재성처럼 선수를 유럽진출이 아니라면 구단은 못팔게 선수는 못나가게 말리고 읍소하고 애원하는게 먼저이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선수가 가겠다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우리가 거지구단도 아니고 세계에서도 탑5안에 드는 자동차회사를 모기업으로 가진 구단인데.. 더구나 회장님이 직접 찾아오고 관심가질 정도로 엄청난 구단인데 중국이나 중동에게 우리 중요한 선수들 팔려나가는거.. 그런꼴 더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적어도 우리가 먼저 자포자기하듯 우리선수들 가격표 메기는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동국도 중동에 몇십억 러브콜 받던 시절 이장님, 팬분들이 말려서 우리팀에 남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요??
선수와 팬 모두 해피엔딩으로 잘 끝났잖아요.. 이젠 우리구단도 그런 문화가 자리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이장님 떠날때도 저는 끝까지 읍소하며 남아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결국 울면서 보내드렸지만 언제까지 매년 이런 상황이 반복되야 할까요..
구단도 그런 인식이 자리잡혀 있으니 시즌 중에 김진수를 그렇게 팔았겠죠..
손준호는 무조건 잡아야합니다. 백억 줘도 못팔게해야죠. 그자리 메꿀수 있는 사람 백억 더줘도 못삽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선수가 없으니까요..
팬분들이 원하는 트레블하려면 더이상 잘하는 선수 그렇게 쉽게 팔려나가는 문화를 바꿔야합니다..
90년대 00년대를 호령했던 성남보세요.. 언제까지 우리팀이 계속 케이리그 우승할수 있을까요?? 진짜 순간입니다..
누구한명 빠진다고 우승 못하겠어? 이생각 하는순간 끝입니다. 팬분들이 노력하지 않으면 구단은 언제든 선수들을 돈벌이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먼저 선수들 팔생각 하지 맙시다..
손준호 가격메기는 글들이 많이 보여서 감정적으로 두서없이 길게 썼는데.. 조금이라도 제생각이 공유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