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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장문주의)개인적으로 그래도 김상식 감독이 나가야 하는 이유

아이러브전북 아이러브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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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사견임을 말씀드립니다. 제 글에 비판댓글 달게 받겠습니다.

그런데 피드백할 때 제 컴이 문제인지 글은 윗 등록 버튼으로 작성이 되는데

댓글 쓰고 나면 등록버튼이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아

앱으로 접속하여 늦게 피드백 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김상식 감독 선임에 찬성했던 이유는

1. 최강희 감독의 축구를 함께 했다는 것.

2009년 전북으로 이적후 은퇴하기까지 선수로서, 그리고 이장님이 떠나시기 전까지 코치로서

이장님의 축구를 직접 경험했기에 누구보다도 이장님의 축구 색깔을 잘 알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 이장님이 김남일, 김상식 좋은 감독이 될 것이라며 리더십 있다고 한 ㅅㅎㅈ썰

네. 김상식의 전술능력, 선수단 매니지먼트 능력 등 감독자질에 대해 모르면서

오로지 이장님 백그라운드 믿고 감독 선임 지지했습니다.


팬들과의 소통이야 코치 시절에 금손이라고 fa컵 추첨 기대했더니 포항 뽑아 오지 않나 그래서 팬들하고 똥손이라고 절레절레하고

팬들과 이렇게 친했기에 걱정을 안 했는데

경기 졌다고 선수 내세우고 자기는 숨고, 물론 다른 감독들도 이런 경우 있으니까 그건 그렇다치고.

버막 때 감독관 통해서 일부 팬들과 만나겠다하질 않나(자기를 지지하는 팬들과만 소통하겠다는 소리),

간담회 때는 경기 준비한다고 불참하고 이렇게 회피만 하고 다닐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재미없는 경기, 상대팀 전술에 대한 대응 능력, 선수 기용 및 성적.

이장님과 계속 비교하면 초보감독 김상식 입장에서야 억울하겠죠.

그런데 막상 제가 김상식 감독을 반대하는 이유는 이게 아니라는 거죠.


1. 전부터 김상식 감독 인터뷰가 이상하기는 했지만 그때는 그냥 인터뷰 정말 못 하시네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먼저 이상함을 느낀 것 쿠니모토 일본 인터뷰건. 그후 명단 제외.

2022.5.18 포항전 앞두고 쿠니모토 기용하면서 명제가 인터뷰에 대한 질책성이 아니고 멘탈적인 부분이라고 인터뷰합니다.

물론 그게 질책성이라고 해도 명제는 좀 심하지만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그후 음주운전 사건이 터지고 7.12 계약해지후 7.25 ㅈㄷㅇ 기자의 기사에

"사정을 잘 모르는 일부 팬은 김상식 전북 감독이 쿠니모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주전 경쟁이 치열한 전북에서는 아무리 외국인 선수라 해도 특별 대우를 받을 수 없다. 선수단 사기를 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쿠니모토는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경기에 나섰다. 때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기복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쿠니모토는 대형사고를 치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심지어 자신을 응원해준 많은 팬이 있는 전북을 SNS에서 삭제해 더 큰 실망감을 남겼다.

전북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건이 터졌을 때 전북 내부에서는 하나 같이 터질 게 터졌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였다. 그만큼 자제가 안 되는 선수였다”라며 “전북과의 계약해지 이후 K리그 일부 팀이 쿠니모토 거취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입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인성에 확실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치 그것 봐라. 김상식 감독의 쿠니모토 명제는 인터뷰에 대한 질책성이 아니라 오로지 쿠니모토의 개인의 문제이다는 뉘앙스의 기사.

그럼 이장님 시절의 루이스는?

산처럼 쌓인 버드와이저 맥주캔 앞에서 해맑게 웃으며 서있던 루이스 사진. 전북 홈 게시판에 층간소음 문제로 올라온 루이스 아랫집에 살던 학생이 참다참다 맨날 파티하나 보다는 웃지 못할 불만글.

그런 루이스 가지고 2011년 아챔 준우승으로 힘들어하던 전북홈팬들에게 울산과의 2차전에서 골대로 빨려들어가는 결승골을 넣고 리그 우승했죠.

그게 선수관리 아닌가요?

심지어 우리팀 떠난후 파탈루가 이장님 비판했지만 그런 파탈루 보내면서도 이장님 싫은 소리 하신 것 못 본 것 같네요.

네. 쿠니모토가 법을 어긴 것은 맞습니다. 이 둘과 비교불가겠죠.

하지만 떠나는 선수에게 이렇게 자기에게 쏠리는 팬들의 비판을 떠넘기는 듯한 비겁한 행동.


그리고 시작된 문선민, 문선민, 문선민.

축구선수는 멘탈 관리가 중요하죠. 그런데 공개적으로 지속적으로 한 선수를 저격하는데 멘탈 유지가 되고 폼 유지가 되겠습니까?

듣는 나도 노이로제 걸릴 것 같은데.

그런데 8월에 빡빡한 일정 속에 아챔 120분 3경기 치르면서 선수들의 투혼을 보고 감격해서

전 선수들 로테 좀 돌려주고 특히 월드컵 나가는 선수들 배려해주고 "힘든 일정 속에서 원팀이 되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럴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일은 잊고 다시 응원 열심히 하려고 했죠.

그런데 또 김천전부터 문선민. 이때 아챔 마지막 경기 때 문선민 선수 세레모니 때문에 욕심 부린다는 일부 전북팬들의 부정적 시선이 있었죠.

감독이 이런 선수 감싸주지는 못할만정 또 저격. 이 때 전 김상식 감독 믿음이 깨졌습니다.

그리고 10.30 문선민 명단제외 후 인터뷰

“이런 질문을 하면 인터넷 커뮤니티에 난리나는 것 아닌가. 앞으로 나는 그런 말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오해가 정말 많다. 나는 정말 선수들 한 명 한 명 다 사랑한다. 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야기를 하는 건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꼭 가해자가 피해자 때린 후 "그냥 장난이었어. 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라는 느낌.

자기가 주전이라고 생각하는 선수에 대해서도 이런 식으로 관리를 못 한다는 겁니다.


2. 레전드, 베테랑 관리

22년 ㄴㅈㅎ 캠프 인터뷰에서

“시즌을 소화하다보면 힘 조절이 쉽지 않다. 스쿼드 배분도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특유의 DNA가 있다. 중요한 순간, 위기에서 더 강해진다. 어려움에 봉착하면 서로가 ‘남 탓’을 하는 법인데, 전북은 다르다. 고참들이 자신의 역할을 찾아내고, 더 뛰고 솔선수범하면서 분위기를 띄운다.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쫓기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상대다. 내 진짜 시험대는 올해다. 더 간절히 준비하겠다.”

그해 5월 인터뷰에서

"전북은 해야 되는, 해야 하는 팀이다. 어려울수록 뭉치는 힘이 있다. 고참 선수들부터 솔선수범하기 때문에 이겨나가고 있다"

제 기억에는 김상식 감독이 베테랑들 믿는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못 찾겠네요.

다만 지속적으로 베테랑들을 언급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충분히 능력있는 베테랑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기량 저하된 베테랑들을 무조건 선발기용하라든지, 안고 가야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장님도 2011년 아챔 결승에서 극적인 동점골 넣어준 이승현 선수 2016년에 수원fc로 이적시키셨을 때

전 감정적으로 이장님에게 서운했지만 이성적으로는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량이 충분한 선수, 최철순 선수만 하더라도 10월 울산전에 선발출전하여 최고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팀에서 베테랑들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이런 팀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말로만 고참들이 솔선수범한다며 팀내 결속을 얘기하면서 기사로 공개적으로 세대교체를 언급합니다.

명단에서 제외시키며 폼은 폼대로 죽이고 멘탈은 멘탈대로 흔들죠.

이렇게 팀적으로 베테랑들을 배제시켜 이 선수들의 선수단 영향력을 줄여 버리죠.

그리고 신입 선수들. 김민재는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졌나요?

2017년 전북 데뷔후 5월 강원전 인터뷰

국가대표를 거친 대선배들이 그의 동료이자 스승이자 경쟁자다. 이동국, 에두, 김신욱 등 국내 최강 '국대 공격수'들이 훈련장에서 그의 카운터 파트너다. "형들의 장점만 보고 배우려고 한다. 큰 재성이형(수비수 이재성)과 나란히 서면서 엄청 많이 배운다. 위치선정, 라인 컨트롤 등. 나는 내가 인터셉트를 잘하는 줄 알았다. 재성이형은 더 잘하신다." "우리 팀은 최고의 공격수들이 모여있다. 신욱, 에두, 동국이형과 뛰는 자체 게임이 내겐 경험이다. 김진수형은 내 멘탈리스트다. 신욱이형과 함께 멘탈을 꽉 잡아주신다. 다들 엄청 열심히 뛰신다. 훈련 때도 태클을 한다. 몸사리지 않는다." 전북 선배들 자랑을 쏟아냈다.

"사실 이 팀에서 경기를 뛰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좀더 노력해서 전북에서 '작은 재성이형'(공격수 이재성)처럼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맡겨만 주시면 뭐든 해내는 '최투지' 철순이형같은 선수도 되고 싶다. 전북은 물론 타구단도 인정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

이렇게 베테랑들에게서 배우면서 성장하는 재능있는 신입 선수들.

여담으로 민재가 인터뷰로

"경기 리뷰할 때 감독님이 페널티킥 장면을 빼셨더라. 자신감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로 알아들었다. 기사를 통해 '위축될 선수가 아니다'라고도 말씀해주셨다. PK를 2개나 줬는데도 계속 기회를 주셨다. 보답해야 할 것같아 더 열심히 뛰게 된다"고 했다. 

이게 이장님의 언론을 통한 선수 멘탈관리죠.


다른 팀들은 이런 선수들을 가지고 싶어도 구단 경제적 여건상 가질 수도, 지키기도 힘든데,

심지어 우승 경쟁한다는 울산 홍명보 감독도 부임후 위닝 멘탈리티를 강조하며 신형민을 영입해 우승DNA 를 이식하려고 하는데,

우리는 이런 오랜 시간동안 함께하며 팀에 충성도가 높고 경험이 풍부한 귀중한 선수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들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고 나면

위닝 멘탈리티는 어떻게 심을 것이며

베테랑만들이 줄 수 있는 경험들은 어떻게 전수할 것인가라는 거죠.

더구나 심지어 최철순 선수는 원클럽맨입니다. 이런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내가 전북팬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데 허. 말을 말아야지.


에그에서 박지성 디렉터가 주전 11명을 확고히 하라는 댓글을 봤는데

이게 맞다면 박디렉터는 코치 및 감독 경험이 전무한 것을 드러낸 겁니다.

우리팀은 아챔, 리그, fa컵 그리고 국대 선수들도 많아서 다른팀들에 비해 일정이 빡빡한데

주전 11명으로 그 모든 경기 치를 건가요?

이장님은 모든 선수 경쟁시키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셨습니다.

확고한 주전. 있었죠. 하지만 후보 선수가 어느 순간 기회를 받게 되어 경기에 뛰게 되고 최고의 폼을 보여주면

그 선수가 기회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것이 자율 경쟁입니다.


물독에 실금이 가 있으면 별로 표가 나지 않다가 어느 순간 보면 독에 물이 비어 있는 겁니다.

초기에는 모르겠죠. 김상식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그 분위기에 편승하여 팀 분위기를 좌지우지 하는 일부 선수들.

그 분위기에 취해 있으니 팀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겠죠.


수원이 서정원 감독 시절에 2016년 이상하게 홈성적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개랑들이 우리가 너무 뭐라고 해서 선수들이 쫄았나? 왜 그럴까?하면서 이상해 했는데.

그 해 9월 ㄴㅈㅎ기사의 수원 팀내 분위기를 나타내는 기사가 하나 뜹니다. 개판 오분전.

한 수원 선수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18일 1-1 무승부로 마친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를 떠올렸다. 10명의 전북에 오히려 밀린 뼈저린 기억이다. “30대 초중반 노장들의 분전에 놀랐다. 전북은 K리그 선수들 누구나 가고픈 팀이다. 그곳은 가치를 인정해준다. 그리고 전북 베테랑들은 높은 몸값을 받을 만했다. 우리와 격이 달랐다.”

우리도 작년 이상하게 홈성적이 저조했죠?

전북팬들 형광색 유니폼을 안 입어서 그런가? 경기장에서 눈에 잘 안 띄어서 공을 잘 못 받나? 별 생각을 다 했는데.

요새 나오는 루머보면.

수원은 기회를 충분히 받고 있는 일부 고참 선수들을 악의적으로 저격해서 쓴 기사입니다.

그런데 전북은 오히려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던 베테랑 선수들 승기, 철순이가 B팀 선수들 밥 사주며 분위기 잘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최보경, 한교원 등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런데 이 김상식이란 인간이 이런 선수들 고마운 줄 모르고 뒤에서 그렇게 대우하고 있었던 겁니다.

자신도 이상하겠죠? 자기는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성적이 잘 안 나올까? 홈 성적은 왜 그렇고.

기회 받지 못하는 B팀 선수들 잘못인가 싶기도 하고, 이제는 레전드 베테랑 선수들이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그럼 지금 기회 받고 있는 선수들이 문제인가?

우리가 수원처럼 개판오분전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팀내 분위기라는게 있죠.

수원의 서정원 감독도 사람은 참 좋았습니다. 올스타전에서 수원선수들에게 하는 것만 봐도

친구처럼 살뜰하게 대하죠. 그런데 이게 마냥 좋은 것이 아닙니다.

언제부터인가 자율 경쟁이 사라지고 레전드나 베테랑 대우는 저렇게 해서 팀내 기강 무너뜨리고.

전 지금 김두현, 이운재 코치들이 그 수원 분위기 전북에 이식하는 것 아니냐는 별 헛생각마저 드는 심정인데.



감독이란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사람을 매니지먼트하는 자리죠.

이장님이 김상식 코치 등으로 하여금 선수들과 코치간에 가교역할을 시키고

조성환 선수 주장직 줘서 팀내 분위기 다 잡았습니다.

주장 신형민 선수가 지우반 스태프로 영입할 때 찾아간 사람이 이장님입니다.

결국 이장님이 난색을 표하는 구단 설득해서 영입했고

2008년 전북홈에 쓰신 편지에서

"제발 코치들은 욕하지마세요

그 사람들 제 얼굴만 보구 전북으로 무작정 따라온 사람들이거든요

모두 능력이있는 사람들인데 감독을 잘못만나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사람들 욕하면 정말 저 미칠거 같아요

저하테 다 하세요 ㅜㅜㅜ"

이랬던 이장님이 2013년 전북으로 복귀하시고 선수단관리 실패를 문제삼아

2006년부터 함께 했고 감독님 빈자리 채워주시던 최인영 코치를 내치시죠.

책임은 본인이 직접 지겠다고 하고

서로 얼굴 붉힐 일 있을 때는 본인이 직접 나서고 이게 리더고 감독이죠.

자기 따르는 선수들 내세워 방패삼지, 자기 지지하는 팬들 앞세워 비판하는 팬들과의 사이 갈라치기하지,

베테랑 내보낼 때도 저 루머가 맞다면 그게 맞는 정책이든 아니든

본인이 직접 나서서 설득해야죠. 피하기만 하면 되나요?

이승기 보내고 베테랑 보내는 팬들 여론 거세지니깐 하는 인터뷰가

"전북은 세대교체도 하고 결과도 챙겨야 한다. 팬들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 팬들도 우려하는 게 있을 것”이라며 “새로 온 젊은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다른 팀에서 느끼는 부담감보다 훨씬 크다. 매경기 이겨내야 한다. 선수도 성장하고, 팀도 성장해서 더 발전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게 팬들이 자신에게로 오는 비판의 화살을 이번 영입생들에게 돌리고 있는 거죠.

너네들이 계속 비판하면 베테랑 대신하여 영입한 새로온 선수들이 얼마나 부담감을 느끼겠느냐? 이 소리죠.


이런 사람이 지금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감독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자기 책임은 없으며 문제들은 회피하고

자기 객관화가 안 되고 반성도 없고 그러니 성장도 없고

이렇게 서서히 팀을 망치고 있는데 어떻게 김상식을 지지하고 응원합니까?

한두 경기 경기력 좋다고, 승리 했다고 계속 안고 갈 수 있는 감독이 아닙니다.

그 오랜 시간 선수 매니지먼트에서는 최고의 교본이 되는 이장님을 곁에서 보좌했으면서

도대체 뭘 보고 배운 건지 모르겠습니다.



언제까지 구단주가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줄까요?

만약 수원처럼 어느날 이재용이 나와서 형식적으로 구단 지원해주고

프런트는 고일 데로 고여서 리얼블루만 외치는 현 상황.

언제부터 수원이라는 팀이 우리 kbk영입했다고 좋아하고 하위 스플릿에 만족하는 팀이었나요?

지금 우리 프런트 하는 꼴 보면 저게 우리의 머지않은 미래인가 싶어 두렵기 그지없는데.

그동안 이철근 단장님과 이장님이 쌓은 토대로 버티는데도 한계가 있는 겁니다.


자기 색깔의 축구를 보여주는데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게 맞겠죠.

하지만 그것은 발전 가능성이 보일 때의 이야기입니다.

하물며 팀적으로 분위기를 다 잡지 못하고 서서히 망가트리고 있는게 보이는데

하루빨리 이별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불어 레전드 최철순 선수를 지키려는 이유는 우리의 역사라서, 우리의 낭만이라서가 아닙니다.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이럴 때 흐트러진 팀내 분위기를 다 잡아주고

우리에게 전북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지켜줄 수 있는 선수이고

충분이 기량적으로나 멘탈적으로 꼭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이용도 김보경도 최보경도 이승기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최철순과 한교원은 지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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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한박진섭님 포함 41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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