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자작) 공홈에 감독이 편지쓴다면?
올타임원탑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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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북현대 6대감독 김상식입니다.
이팀에서 선수로 5년, 코치로 6년반을 있으면서 많은 우승을 경험했고 제 축구인생의 영광의 순간들의 전부를 이팀에서 이뤄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이 팀의 수장이 되어 코칭스테프 선수단 프런트가 한뜻으로 뭉쳐 아시아정상에 서고 싶다는 꿈을 늘 간직하며 지내왔습니다.
매경기 최적의 전술과 최상의 조합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준비하지만 핵심선수들의 부상과 월드컵 멤버들의 피로누적이 겹쳐서 시즌 초반 다소 애를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 아시다시피 우리 전북은 매년 슬로우스타터 였으며 한번 분위기를 타면 전북만의 위닝멘탈리티가 살아납니다. 그 부분은 K리그1 에서 전북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우승DNA 이고 올해는 특히나 작년에 리그6연패를 실패했기 때문에 더욱 더 이를 갈고 잘 준비했다고 자부합니다.
이번 보름간의 A매치 휴식기동안 부상선수들도 복귀했고 몇 경기 결장했던 만큼 남은 경기에서 더 잘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이제 우리 팬 여러분들께서도 너무 비난만 하시지 마시고 더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시원한 경기로 보답 해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전북팬 여러분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전북현대 6대감독 김상식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