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MGB, 정말 감동이었고 고마웠습니다.

그제인가 MGB에서 올렸던 응원 보이콧 공지를 보면서,

보이콧 외 자세한 내용은 없어서 걸개와 아웃콜 정도는 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게시판에 쓰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하면서요.


오늘 MGB의 퍼포먼스를 보니,

그랬던 제 마음은 말 그대로 기우였으며,

심지어 E석에까지 펼쳐진 걸개들과 경기 내내 이어진 아웃콜을 들으면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김상식 감독의 태도를 보니,

왜 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 했는지도 이해가 되더군요.

마지막까지 감독과의 대화를 시도했던 버스 앞 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그 장관이었던 N석과 E석의 걸개 동영상을 보며,

오늘보다 더욱 응집된 모습으로 인천전에서의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졌으면 합니다.

오늘 모두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