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정효가 좋은 감독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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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팀과 중소팀의 운영은 다른 문제임
빅팀은 전술적 능력보다도,
시즌을 일관적으로 운영할수있게 하는
장악력과 리더쉽이 훨씬 중요한 항목임
일례로 박진섭 남김일을 보면
각각 광주 성남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지도자들임
그런데 각각 서울 제주로 감독역할을 하면서
한계가 명확함,
중요한건 클래스있고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있는 구단의 감독으로서 후광효과도 굉장히 중요함
또 이선수들을 납득시키고 불만을 잠재우고
납득시켜 시즌을 이끌어가야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함
알다시피 박진섭은 서울에서 선수장악을 아예 실패했고
남기일도 제주 감독으로있으면서 네임드 선수들과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키고 있음,,
박진섭이 광주에서는 자신만의 능력으로 선수들
동기 이끌어내고 아기자기하게 관리를 잘했다면
남기일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단 휘어잡고
명확한 목표점을 가는데 있어 타협이 없었고
그게 먹혔지만 그 방식 그대로 빅팀에서는
계속 마찰이 있는 부분으로 이해하면됨..
해축을 보면 에버튼때 능력인정받다가 맨유로 와서
폭망한 모예스가 있고,,
애초에 우리가 김상식에게 기대했던건
뛰어난 전술적 능력도 아니고 이장에게 배웠을거라
생각하고 코치로 있을때 선수들 케어했던
김상식의 매니징 능력이었음, 그런데 이정도로
형편없는 인간인줄 몰랐던거고..
이정효가 좋은 감독인건 맞지만 전북 감독으로서
부임한다면 선수들을 장악하고, 또 선수들이
잘 따르며능력을 이끌지는 다른문제임
감독으로서 후광효과가 정말 중요하다 생각하고
그걸 지금 제일 잘하고있는 홍명보라고 보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