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상식아 잘 봐라
이게 진짜 책임진다는거다. 너처럼 말로만 책임지겠다 책임지겠다 하면서 정작 실제로는 팬들 앞에서 팔짱만 끼고 그러는게 책임이 아니라!
너 감독자리 잃기 싫은건 안다. 근데 저분들도 마찬가지야. 협회 부회장 뭐 이거 쉽게 얻는 자리인줄 아나. 근데 저분들은 그래도 어느정조 양심이 있으니까 이번 사면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내려놓잔냐
근데 넌 뭐하냐
작년부턴가 제작년부턴가 뭐만하면 책임지겠다. 내 잘못이다. 이러면서 실제로 니가 책임을 진다거나 잘못을 뉘우치거나 하는 행동이 뭐가 있었냐
감독이 얼마나 고독하고 얼마나 힘든자리인지는 잘 알지. 심지어 K리그 최정상을 달리는 팀의 감독? 너무 고독하도 너무 힘들지만서도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가 감독을 못하고 전술이 없고 경기력 개판이고 이런건 이해해. 그건 그냥 감독으로서의 당신 능력이 그 정도라는 거니까. 하지만 사람이라면,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적어도 과거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과 함께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되지않냐
우리팬들이 여태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던게 그걸 아니까, 그레도 우리 팀 레전드니까 믿고 기다려준거지
근데 당신은 그냥 통수를 팍 때랴버리드라
경기력 망해서 못이기면 도망이나가고. 내,외적으로 전북을 망가트리려는 행동이나 하고 2시간 버스 안에서 떡하니 버티고 있다가. 팬들 앞에서 짝다리나 짚고 팔짱이나 끼면서 예예 책임질게요. 책임 진다구요.
이게 진짜 책임진다는 사람이 하는 행동이고 말투냐
너는 딴에 니 자리 안빼기겠다고 버티고 있겠지만 그동안 전북현대라는 한때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호령하던, 국내 모든 선수들의 드림클럽이던 K리그 최다우승팀은 안에서도, 밖에서도 망가져가고 다시 20년전 그때로 퇴화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이미 많은 팬들이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고, 나도 당신 행동에 너무 화가나서 전북팬생활하면서 처음으로 감독 욕하고 현타가 오면서 '이대로 전북팬을 계속해도 될까...예정된 수도권 원정 싹 다 포기할까...'라는 생각도 한다..심지어 난 수도권에서 일해서 수도권 원정만 직관이 되서 수도권원정만 주구장창 기다렸는데 그걸 포기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단 말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니가 진짜 사람이라면 위의 저분들처럼 남자답게 책임지고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병길이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