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ㅎㅂㄱ, ㄱㅅㅅ 이 안나가고 버티는 이유 (feat.뇌피셜)
전북삼촌
1834 116 11
둘 다 지금 나가면 갈 데가 없다.
ㄱㅅㅅ은 이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상황.
첫번째 근무지를 개박살 내고 나오면 과연 오라는 곳이 있을까.
첫번째 근무지가 부동의 1위로 군림하던 팀이었고
이렇게 망가질 거란 상상을 감히 누구도 할 수 없었던 팀인데...
경질이든 사퇴든 상호해지든 어땠든 현 상황에서 물러나면
재취업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맞을 듯
축구교실이나 열어야지.
때문에 ㄱㅅㅅ은 짤릴 때 짤리더라도 분위기 반등 시키고 짤려야 한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는 거라 생각해
기업구단의 대표 자리에 내부 발령을 낸다면 누구를 보내는 걸까?
모기업 주 업무와는 거의 상관없는 자리인데
과연 본사에서 업무 역량이 뛰어난 사람를 보낼까?
아님 일선에서 물러나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을 보낼까?
난 후자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
구단에서 잘 해서 다시 본사로?
본사에는 더 젊고 능력있는 자원들이 치고 올라오는데
축구단에서 잘 했다고 본사에 자리가 날까?
결국 현대맨 ㅎㅂㄱ은 여기가 정착역일 거라 생각해.
물러나는 순간 은퇴.
그러니 이 양반도 필사적으로 버티는 거라고 봐.
리그를 선도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가려던 팀을
동네 조기축구 수준까지 떨어뜨린 두 인물은
갈 데가 없으니 배수진을 치고 필사적으로 버티는 거.
그러니 우리도 이 둘을 몰아내려면 필사적이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