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상식과 만나봤던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미지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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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심이 많고 사람 좋다
유쾌하고 긍정적이다
자기일에 자부심이 많고 열심히 한다”
이게 공통된 얘기들이다.
이런 점 때문에 김상식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저게 감독으로서 장점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딱, 구단에서 부려 먹기 좋은 스타일이지…
개랑 이병근이나 박건하도 저런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외곬수 감독이 들어오면 구단은 피곤하다
이거저거 요구하는 것도 많고
구단 내부문제를 밖으로 드러내거나
정책에 반기를 드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사안에 따라 구단이 잘못되고 감독이 옳았다면 얘기가 다르다
구단과 감독은 원팀으로 협업도 중요하지민
서로 밀고 당기는 견제의 역할도 해야 팀이 발전한다
개랑이나 우리 구단이 원하는 감독은
능력이 우선이 아니라
내부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순종형 감독들이 우선 조건이 아닌지..
정확하게 대기업 조직들이 원하는 관리형 리더상이다
순종형 감독만 쓰다보면 어떻게 될까
그 결과는 몇년째 개랑이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