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선수들에게 미안한 감정 드는게 사치라고 여길수도 있지만 유독 마음이 쓰이는 선수들이 있음
아챔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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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과정에서의 잡음 때문인지, 울산팬들 반응을 봐도 감정표현에 익숙한 선수가 아니었다고 하던데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우리팀에 애정을 나타냈고
쿠니모토와는 또다른 장점과 프로의식으로 잘해주고있는 아마노 준
포항에서 주가가 오를대로 올랐지만 우리팀 와서 긴 부침을 겪고
이제야 기대했던 모습 보여주며 멱살잡고 끌고가고있지만 번번히 팀이 한계에 부딪히며 점점 낯빛이 어두워지는 민규
선수본인도 이전부터 전북이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오랜 구애 끝에 우리팀으로 와서
진수 공백 잘 메꾸고 민규와의 호흡도 준수하며 매경기 방전될 정도로 모든걸 쏟아내지만
팀상황 때문에 제대로 된 환영과 응원도 받지 못한 우재
그리고 범근-범수체제만큼의 안정성과 클래스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나
대체자로서는 좋은 모습 보이고있는 민기와 정훈이
감독과 불화가 있다, 멘탈이 약해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는 썰도 있긴 하지만
경기장 내에서는 누구보다 진심이고 헌신하는 구스타보
팬들도 돈 주고 서비스 구매하는건데 언제까지 돈 받고 일하는 선수들 사정 헤아려가며 안쓰러워하고 미안해 해야하는건가
허병길 김상식 니들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에 왜 우리가 이런 고통을 받고 쓰지 않아도될 정신적 에너지 소모를 감내해야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