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냥 한번 끄적여 봅니다
16년 아챔을 보면서 전북이란 팀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 관심이 커져서 전북을 응원하게 된지 7년차가 된 20살 학생입니다. 제가 스스로 불안할때마다 전북경기보면서 매주 힘을 찾았고 경기에 지면 다음경기까지 슬퍼하며 살았습니다. 여러분들에 비해 그리 오랜 시간 팬을 하고 전북을 사랑해온 것은 아니었고 지역도 달라 경기를 직접 보러가지도 못하고 그저 집에서만 보던 팬이었고 현재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 관심을 가진 시점엔 심판매수라는 거대한 사건이 있었고 그 후로는 전북은 절대 1강 혹은 어우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거대한 클럽이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약체로써의 전북의 모습과 클럽의 어려운 시기들을 직접 보지는 못한 팬입니다만 현재 우리 구단이 처한 상황은 그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를 직면했다고 생각합니다.
승리를 포기한 감독과 이를 방만하는 프런트로 우리는 ‘팬이 떠나가는 구단’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고로 프로는 돈으로 움직인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돈이외에도 프로구단이 중요시해야할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팬, 협력, 지원등 현재 우리구단은 더욱 다양한 것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프로팀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삼요소인 선수, 프런트, 팬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구단은 이 요소들중 한가지 요소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구단의 붕괴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구단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경기장을 찾고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더이상 우리의 응원과 목소리가 닫지 않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큰 목소리와 행동을 보여줘야할 것 같습니다.
힘든 상황인것도 맡고 팬으로 살기도 힘든것이 현재 상황이지만 한번 온 힘을 다해 우리의 목소리를 구단에 들려줍시다
떠나가지 말고 우리위 위치를 지킵시다
이상 보잘것 없는 어린 팬의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