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진기록 쏟아진 쏟아진 K리그1 첫 번째 라운드…‘이러니 재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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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44/0000885687
전북과 울산 현대의 ‘현대가 양강’ 구도는 확실히 깨졌다. 울산이 승점 28점을 얻어 구단 통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1강 체제를 굳히고 있지만, 전북은 3승 2무 6패로 10위까지 처지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전북으로서는 괴로운 시즌 초반이지만, 뻔하지 않은 전개에 경기장을 찾는 K리그 팬들은 많아졌다. 특히 연고지 기준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이 지난 시즌과 달리 상위권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관중 증가를 주도했다.
극적인 승부가 많이 펼쳐진 것도 관중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경기 시간대별 득점을 보면 전반 10분 이전 득점은 17골로 승강제 도입 이후 가장 많은 골이 터졌다. 후반 40분 이후 득점도 25골로 2016시즌(27골)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골 잔치를 펼쳐 막판까지 쉽사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가 많아졌다. 총 167골이 터진 가운데 필드골은 153골로 2016시즌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