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정씨 기사] 전북 새 사령탑은 ‘아시아통’ 페트레스쿠 감독…박지성 디렉터도 입국해 적응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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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디렉터는 페트레스쿠 감독과 비슷한 시기에 입국해 새 사령탑의 K리그 및 전북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한국 사정을 잘 모르는 만큼 박 디렉터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디 마테오 어드바이저도 여름께 전주로 들어와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A매치 휴식기부터 전북을 이끌 전망이다. 전북은 일단 김두현 감독대행에게 다음달 11일 강원FC전까지 팀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두 명의 코치를 대동할 예정이다. 기존 코치진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북 관계자는 “일단 감독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새 감독, 디렉터와 논의한 후 현재 팀 내에 있는 국내 코치진과 함께 갈지, 아니면 새로운 코치진을 선임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북은 올시즌 대위기에 몰려 있다. 15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파이널B에 해당하는 7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울산 현대와의 승점 차는 이미 20점으로 크게 벌어졌다. 우승 싸움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상위권 도약이 시급하다. K리그1 타이틀을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FA컵을 통해 반전을 노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