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일년반만에 직관했습니다
이기려는 의지나 전술이 없는 상식감독에 대한 기대를 접고 전북축구 직관을 잠시 중단했었는데 분위기전환이 된것같아 아들과 직관을 다녀왔네요.
생각이 비슷한 분이 적지않았는지 2010년대 초 사우디 축구팀이랑 아챔 결승전 할때 버금갈만큼 많은분이 오셨네요.
상식감독 있을때보다 패턴플레이도 자주보이고 루즈하지않고 경기력 자체도 괜찮았습니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고 불필요한 위기를 초래하는 장면도 보였지만 90분내내 볼만 돌려서 관전하러 온 팬들에게 실망을 주던 상황과는 많이 달라진듯 합니다.
김정훈 키퍼도 나이답지 않게 안정적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송범근을 뛰어넘을수 있는 선수리 생각됩니다.
분위기가 좀 아쉽지만 너무 부담만 주지 않는다면 전성기 이운재같은 키퍼로 성장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론 기세에서는 눌렸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많은 관중들 앞에서 이기고싶은 의지가 많이 보여서 재미있는 경기였네요..
루이스나 구스타보 참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습니다.
공격수가 수비까지 열심히 뛰어주니 고맙습니다.
그렇지만 두 선수는 공격에 몰빵해주면 더 좋을모습 보여줄듯 한데 그래도 자기자리 아닌데 열심히 뛰어주니 기특하고 고맙네요.
루이스도 열심히 루즈볼 따내려다 부상이 온듯한데 얼른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포인트는 없어도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가 있음으로해서 팀 경기력이 좋아지죠.
정호선수나 승호선수나 문환선수도 같이 신명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기를 희망합니다.
오랜만에 전북다운 모습을 보아서 좋았고 경기의 승리이상의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선수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부디 즐겁고 자신감 가지고 게임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