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암울한 현실에서 기대와 희망을 갖게해준 우리팀에 너무 고맙다
행복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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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너무 힘들고 어두운 뉴스밖에 안나왔는데, 진짜 1년 내내 우리팀 경기만 기다리면서 끝끝내 버틸 수 있엇던 것 같다.
진짜 올해 home 영상보면서
리그 FA컵 아챔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대회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주면서 팬들에게 기대와 희망 선사해준 우리팀에게 너무너무 고맙다는 생각들더라
그 기대와 희망을 더블이라는 결실을 통해 행복으로 바꿔준 것도 정말 고맙고...
항상 축구를 그냥 재미나 스트레스 해소(혹은 추가)하는 유흥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올해 우리팀은 축구라는 단순한 공놀이에 정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해준 것 같다.
선수들, 스태프 중에서도 에버그린 챙겨보는 팀원 좀 있다고 들었는데,
이 글 보게 된다면 팬들이 정말정말 고마워한다고 전해줬음 좋겠다.
단순히 우승을 해서가 아니라, 팬들로 하여금 올 한 해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주었다고
고맙다 이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