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는 내가 전북팬이라 자랑스러워

절대 맥주 한잔 하고 하는 소리는 맞는데

해축 꽤 오래 보면서 한 팀에 애정갖고 본적이 없었는데

여자친구덕분에 전북경기 몇경기 지켜봤단말이지

축구경기도 처음으로 직관하고 (꼬맹이 시절에 아부지손잡고 한번 간적은 있지만)

처음 갔을때는 코로나 풀린 직후 + 상식강점기 라서 관중은 얼마 없었지만 전주성의 분위기에 심취했었던거같아.

한해가 지나가고 지금까지 오면서

리그를 지배하던 한 팀의 힘든 시기를 같이 겪고,

그 위기를 버티면서 조금씩 회복하는 기간에 접어드니까

뭐랄까,

소위 말하는 전뽕이 차오르더라구.

울산전 직관 가서는 눈물도 나기도 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하고싶은 말은…

다들 고맙다구

나한테 전북을 알려준 여친도, 나랑 같이 전북을 좋아해주는

전북에 미쳐있는 여러분도 고맙다고!

앞으로 어떤 미래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잘부탁해

전주성에서 자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