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36년 헌신 레전드' 11년 만 우승에도 '지체없이 경질'…'4일 전 재계약' 에이스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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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3/0000160916
그런데 1년 만에 '경질 엔딩'을 맞았다. 말디니가 다음 시즌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원했으나 구단주가 이를 거절하며 불화가 생겼다. 이에 구단주는 말디니가 공들여 영입했던 샤를 데 케텔라에르와 디보크 오리기의 실패 사례를 들어 말디니를 경질하는 강수를 꺼내들었다.
이에 AC밀란 구성원 모두가 반발하고 있다. 말디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팬들은 물론이고, 그의 이름을 믿고 들어온 선수들도 해당 결정에 고개를 젓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테오 에르난데스와 마이크 메냥, 산드로 토날리 등은 이 판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 레앙도 마찬가지다. 레앙은 지난 시즌 세리에A MVP로 뽑혔고, 이번 시즌에도 모든 대회 16골 15도움으로 날아다녔다. 지난 2일에는 5년 재계약을 맺으며 구단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그렇기에 더욱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레앙은 해당 보도가 나온 이후 자신의 SNS에 턱에 손을 대고 고개를 갸웃하는 이모티콘을 올려 AC밀란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