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문선민이 울산전과 오늘같이 교체로 들어갔다고 과연 불만을 가질까

모든 선수들이 선발출전 또는 많은 시간 부여받기를 바라지만 선발명단은 11명으로 정해져있음

게다가 우리같이 양질의 스쿼드 보유하고있는 팀은 경쟁이 필연적이고

그 중에서도 윙어진은 전통적으로 내부경쟁이 가장 치열한 포지션이었음

선수들마다 몸상태, 경기력 싸이클이 존재하며 그에 따라 출전시간도 고저가 있기 마련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의 자기관리와 폼 유지도 중요하지만 팀 차원의 방향성과 감독의 전술 및 철학의 합이 맞아야 동기부여 시키고 불만을 최소화할수 있음

모든 선수들에게 예외는 없고 문선민 역시 마찬가지

들쑥날쑥한 출전시간을 부여받더라도 김두현처럼 플랜이 있다면 선수도 납득할수밖에 없을거임

누구처럼 지 기분 꼴리는대로 손바닥 뒤집듯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출전과 명제가 반복되며

경기력이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좋으면 좋은대로 타겟 하나 잡아 공개석상에서 저격하고 자존심 깔아뭉개면 선수가 온전히 팀과 경기에 몰입할수가 없지

축구선수 이전에 인간으로서 문선민은 정말 힘든 시간을 겪었을거.. 버텨줘서 정말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