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팬들이 허 대표가 아쉬운 건 이해가 갑니다

당장 우리 팬들

구단의 성공을 이끌었던 이철근's 구단 운영에 익숙해 있죠

그 운영방법은 매스컴에도 많이 노출됐고 자서전으로도 알려져있죠

이철근의 운영이 파이를 키우고 보이지 않는 가치를 부각시켜 투자를 유치하는 과도기적 방식이라면 허병길의 운영은 당장의 지표를 훼손시키지 않고 더 장기적인 팀의 선순환을 위함이라고 생각돼서 이해는 갑니다만,

다만 팬들이 이 팀을 지지하는 건 이성적인 유불리, 이해득실을 따져 지지하는 게 아닙니다. 팀의 지지는 그 무엇보다 감성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대표실에선 주판알을 열심히 굴릴지언정 팬들이 보는 언론사 인터뷰에선 조금 더 팀의 비전을 자신있게 말하는 대표님의 호연지기를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