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대구FC, 1군 선수 줄줄이 이탈…올 시즌 전략 ‘구멍’
V8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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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수비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겸할 수 있는 ‘멀티자원’ 김진혁 역시 올 겨울 1부·2부를 통틀어 10곳 가까운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다. 대구는 끈질긴 설득 끝에 김진혁을 잔류시켜 전지훈련을 떠났지만 타 구단들의 관심이 식지 않은 상황에서 겨울 이적시장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
대구는 당초 선수들의 이적료를 모아 ‘에이스’ 세징야의 부담을 덜어줄 ‘특급’ 외국인 선수 영입에 쏟아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는 도중 타 구단들의 경쟁까지 붙으면서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대구FC 구단 관계자는 “이번에 팀에서 나간 선수들은 대부분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던 선수들이다. 거기다 대부분 FA를 앞둬 1년 뒤 이적료를 한 푼도 못 받는 것 본다 현 시점에서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편이 구단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근래들어 가장 어려운 이적 시장을 보내는 느낌이지만 아무런 대책 없이 선수들을 내보낸 것은 아니다. 나간 선수들의 역할을 대체할 자원들의 영입이 곧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