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최강희나 이정효 같은 캐릭터는 확실히 보스일 때 매력이 나오는 것 같네

광주 전 직관 끝내고 이제서야 멘탈 회복이 돼서

그날 경기 중계 풀 경기 차근차근 다시 보려고

찾아보다가 보게 됐는데 확실히 매력있는 보스다

최강희는 이정효 보다는 선수 시절이 빛나긴 했는데

둘 다 선수시절, 감독 때만큼 큰 부각이 안 됐던

선수 중 하나였는데 보스가 되니까 진면목이 나오는

것 같다. 이 캐릭터가 어떤 부침을 겪고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고 성장하는지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아

다시 생각을 해봐도 토요일의 체력 풀충전 된

광주 팀은 충격이었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다윗이 그렇게 멘탈적으로도 쫄지 않고 누르면서

골리앗을 잡는 싸움을 나는 처음 봤어

이 남자가 앞으로도 꺾이지 않고 본인의 뜻을

멋지게 보여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