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페북에서 읽은 소름 끼치는 글 ㄷㄷ
edm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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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친인 어떤 분이 인간관계에 대해 쓴 글인데
무심코 읽어내려가다가..
- 일하면서
사람을 만나다보면, 껄끄러운 타입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어떤 상황에도 주연, 주도권을 갖기 위해 끊임 없이 자신을 치장하는 타입이다.
반드시 주도권이 필요한 상황이 아님에도 성격적 요인에 기인해 습관처럼 그러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스스로 많은 일을 하고, 할 줄 안다.
하지만 문제는 불필요한 주도권 다툼 때문에 벌어지는 로스가 많다는 점이다. 특정 영역에서 자신을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들어 놓아 대체재를 찾기 어렵게 하거나, 본인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끌어와 난장판을 만들곤 한다.
대개 그렇게 벌어진 일들을 모른척 덮어 넘기고 다시 반복 재연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들은 큰 조직 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찾지 못해, 능력에 비해 작은 조직으로 찾아들어가곤 한다. 대체불가능으로 주목 받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다.
이런 이들은 자기 주도 하에 상황이 잘 풀리면 리드를 해나가며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하지만, 앞선 상황이 반복되거나 협응적 팰로우쉽 부족으로 자주 나락으로 굴러 떨어진다.
사람들은 재능이 많은 일을 해줄 것처럼 착각하지만, 애매한 재능은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유로 실효적 재능은 단차원적이지 않으며 성격적 요인까지 포함해 판단해야한다.
글 솜씨가 another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