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용우 선수는 울산구단이 잘못했지 않나 싶습니다.
봉동중년부장
727 9 55
욕 먹을 각오로 써봅니다.
울산 선수들, 잘 못했습니다.
어 이게 뭐지? 할 정도로 놀랐으니까요.
그런데
선수들이야 젋고 혈기왕성하다보니 실수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이후에 울산이 단호하게 징계를 내렸다면,
모든 구단팬들이 보기에도 이렇게 까지? 할 정도로 내렸다면
이렇게 까지는 안되었을 거에요.
선수들에게 동정효과가 날 정도로 단호하게 내부 징계를 내렸다면,
현 시점 1위에 대한 결과도 많이 인정되고 했을텐데
어설픈 태도의 감싸기와 징계가
역으로 선수들에게 더 큰 멍에와 낙인을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시대는 이슈에 따른 태도가 가장 중요한데
90년대 처럼 어물쩡 넘어간게
더 큰 이슈와 분노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어요.
(솔직히 이게 무슨 징계야? 하는 관점이 대부분 이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달력의 연도를 다시 확인하게 할정도로
울산 구단은 옛날 방식의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했습니다
(그럴 일은 없고, 그래서는 안되지만)
우리 선수들도 앞으로 실수 할수 있고 잘못 할수 있는데
우리 구단에도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명문구단에 맞게 단호한 결정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게 진짜 선수를 보호하는 길이에요..
(아마 이 말을 하면 욕먹을 텐데)
그 선수들 역시 어느 정도의 비판은 계속 되겠고, 안고 가야겠지만
해당 잘못을 한 선수들에게도 너무 심하게 계속 비판하고 낙인을 찍으면서
조리돌림 하는 것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축구는 사람의 스포츠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