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장문)[번역] 전 전북 현대 소속 송범근 선수의 J리그 클린시트 첫 승리 소감
원 글-https://www.soccerdigestweb.com/news/detail/id=137080
전북 현대는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지만, 그곳에서 자극과 성장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에 와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현재 쇼난은 상위권 경쟁에 끼어들지 못하고 있지만, 저의 활약으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K리그에서 항상 상위권 경쟁을 펼치며 ACL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강호 클럽 전북 현대의 수호신.
그런 지위를 버리고 왜 쇼난 벨라메에 왔느냐는 질문에 올해 3월에 열린 발표회에서 송범근 선수는 이렇게 답했다.
약 한 달 반 동안 개인적으로는 좋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팀은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고비를 넘기며 얻은 승점 3점과 이번 시즌 첫 클린시트 달성은 남달랐을 것이다.
송범근 선수는 히로시마 경기 후 자신의 홈 첫 승을 "행복하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그는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클린시트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또한 스태프들과 서포터즈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팀이 어려움을 겪는 기간에도 송범근 선수는 항상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수 많은 위기를 막아내면 정확한 킥으로 좌우로 공을 배급했다. 공수에서 기여를 이어가던 25세 선수가 마침내 보여준 미소에 감동하지 않을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본인이 개막 전 상상했던 '자극'을 받는 방식은 아닐 수도 있고, 현재 순위는 18위로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겠다'는 목표까지는 아직 멀었다.
히로시마와의 경기 역시 34경기 중 단 1승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송범근 선수는 일본에서 확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히로시마전을 상승세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충분히 있다.
오늘 승리는 기쁘지만, 경기는 계속되니 모두 함께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쇼난 벨라메는 히로시마전 승리를 어떻게 다음 경기로 이어갈 것인가.
다음 경기인 알비렉스 니가타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연승을 거둔다면 하위권 탈출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팀이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여부는 이 수호신의 활약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