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토론) 내가 생각하는 전북현대의 과제 3가지
단 감독의 축구를 보면서 느낀 세 가지 아쉬움이 있음.
에그러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올려봐.
1. 떡대 + 슈팅능력 을 만족하는 톱이 없다.
-박재용은 너무 느려서 슈팅 타이밍을 못잡고
-구스타보는 슈팅 타이밍을 아예 모름
-이준호, 이규동이 1군에서 뛸만한 선수들이었다면 박재용을 영입하진 않았겠지.
-난 차라리 하파 실바를 톱으로 기용했으면 함. 하파실바가 공 간수랑 활동 범위가 아쉽긴 해도 공간 열리면 바로 때릴 수 있는 유일한 공격수임.
2. 달려드는 쉐도우 스트라이커(가장 중요)가 없음
-단감독 전술은 강한 전방압박에 기초한 442임.
-투톱 중 한 명은 1번에서 언급한 최전방 공격수고 나머지는 쉐도우 스트라이커임
-난 이 자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게, ●중원싸움에서의 열세를 감안하고 공격에 투자한 자리면서, ●최전방 공격수를 향한 견제를 감안하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최적의 자리이기 때문임
-문제는 하파실바, 송민규, 백승호 등 다양한 선수가 이 자리에 기용됐지만 어느 히나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음
-난 이 자리에 문선민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함
-왜냐? 문선민만큼 저돌적인 선수가 없음.
-다만 이 자리 역시도 1번과 마찬가지로 저돌성을 넘어서 열리면 때리는 능력이 필요함.
-그걸 고려하면 문선민보다 안드레가 나을 것 같기도 하지만 안드레는 재활 중이니 패스...
-하파실바는 슈팅능력은 있지만 위에 언급한대로 공 간수능력과 활동범위가 실망스러운 수준임. 이것 때문에 저돌성도 발현되질 못함.
3. 보아텡의 체력이 아쉬움
-보아텡은 없어선 안되는 존재임.
-지 혼자 중원 다 씹어먹을 수 있음.
-근데 체력이 아쉬움.
-이건 보아텡 짝으로 류재문이 오든 박진섭이 오든 백승호가 오든 변하질 않음...
-결국 보아텡 스스로 몸을 끌어올려야 함.
-그리고 경기 초반에는 류재문이, 후반에는 박진섭이 투입되는 등의 보아텡의 체력을 아끼기 위한 전략적 선택도 필요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