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리그보단 FA컵과 ACL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자극적인 제목 먼저 죄송합니다. 최대한 많은 팬들이 이 그지같은 상황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씁니다.
먼저, 우리 에그러들이 아직 리그 우승을 열망하며, 울산을 넘어서길 바라고 있는거 같은데, 나도 울산을 넘어서서 우승했으면 좋겠음. 근데 이게 가볍게 보면 안될것이...전북은 상황이 아주 그지같은 상황임. 왜그러냐고?
9월부터 11월까지 그냥 빼곡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거든. 그게 뭐가 문제냐고? 이 기간동안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국가대표 A매치' 차출 등으로 주요 선수들 없이 경기를 치루어야 돼.
체감이 안되니까 일정을 보자. 먼저 아시안게임은 우승을 한다라고 가정을 하고 짜봤어. (아시안게임 축구는 9.19~10.7)
(선수제외 구분 : 확정, 유력-A대표)
9월
16(토) / 강원 H / 김정훈, 박진섭, 백승호, 송민규, 박재용, 문선민, 김진수
19(화)-20(수) / ACL 1MD / 김정훈, 박진섭, 백승호, 송민규, 박재용
24(일) / 광주 A / 김정훈, 박진섭, 백승호, 송민규, 박재용
30(토) / 대구 H / 김정훈, 박진섭, 백승호, 송민규, 박재용
10월
3(화)-4(수) / ACL 2MD / 김정훈, 박진섭, 백승호, 송민규, 박재용
8(일) / 서울 A / 김정훈, 박진섭, 백승호, 송민규, 박재용
* A매치(10.9~20) / 김진수, 백승호, 문선민 차출 예상
21(토)-22(일) / 스플릿
24(화)-25(수) / ACL MD3
28(토)-29(일) / 스플릿
11월
1(수) / FA컵 준결승
4(토) / FA컵 결승
7(화)-8(수) / ACL MD4
11(토)-12(일) / 스플릿
* A매치(11.13~21) / 김진수, 백승호, 문선민 차출 예상
22(수) / 스플릿
25(토)-26(일) / 스플릿
28(화)-29(수) / ACL MD5
12월
12.12(화)-13(목) / ACL MD6
이렇게 전북현대의 2024시즌은 마무리 됌.
9월 중순부터 12월까지 a매치기간 2번 제외하고는 거의 3일간격으로 안쉬고 경기를 치름. 그 중 ACL은 5경기나 있는데 2번이상은 원정임.
완전체 스쿼드로 해도 선수들 뒤져나가는 일정임.
결론
1. 현 시점에서는 주전급 선수들에게 최대한 체력 보장해주면서 리그에 열중하기보다는 부상안당하도록 컨디션 조절시켜야됌. 고로 B팀선수들 자주 콜업해서 리그에 간간히 투입시키면서 로테시켜야됌. 이대로 리그 한경기 한경기 죽어라뛰었다가는 나중에 아챔이나 FA컵에 B팀선수 일부를 선발로 기용해야될수도 있음. 팩트임.
2. 김정훈, 정민기는 진짜 왕처럼 모셔야 됌. 특히 아겜기간에 정민기는 그냥 VIP대우해줘야함.
※ 참고로 다음 24-25 ACL부터는 대한민국에서 리그우승, FA컵우승팀만 참가할 수 있음. 리그2위팀이 PO임. 고로 리그 우승 솔직히 멀어진거같으면 리그 2위보단 FA컵 노려야지... 3일간격으로 3개대회 병행하는건 불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