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들어줘 형들
전주성우리형
285 20 19
나 사실 직장생활하면서 댄스스포츠 선수 생활도 하고 있거든
6년~7년 하다가 대학가고 공부하고 취업한다고 그만뒀다가 2년전 즈음에 다시 시작하게 됐어 :)
본론으로 들어갈게,
우리 팀에 2개월 전 즈음인가 새로 들어오셔서 도와주시는 형이 계시는데 그 형도 나도 낯을 많이 가려서 이제야 친해졌어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축구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난 전북현대 좋아한다고 홈 경기 직관 많이 간다고 말했는데 그 형이 막 웃으시더라구
알고보니 준산팬이었어 ㅎㅎㅎㅎㅎ 그때부터 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졌는데 형이 이렇게 말하시는거야
전북은 투자한 만큼의 결과가 안나오네? 명문구단이잖아~
나 이 말 듣고 갑자기 욱해져서 한 마디 했어
맞아요 투자한 만큼의 결과가 안 나오고 있어요 근데 그쪽 팀은 투자한 만큼의 선수가 소림축구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축구선수가 축구 외적으로 좋지 않은 일들이 많더라구요?
형은 한마디도 하지 못했어.. 그리곤 어색하게 자리가 끝났지..
나 너무 욱한건가? 나는 맞는 말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지금 시즌중이라 앞으로 3~4번은 얼굴 봐야하구 같은 숙소를 써야할 수도 있을텐데..
나 어떡해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