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차 합의서' 뭐길래? 수원 삼성 "조만간 백승호 측 만날 것…진정성 있는 사과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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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37/0000259667
◇'2차 합의서' 법적 효력 없다?
2차 합의서 내용대로라면 아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백 선수 측은 2차 합의서를 쓰는 과정에서 수원이 추가 지원을 거절했고, 따라서 합의 내용은 법적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 현대로 이적하는 것이 아무 문제가 없고, 수원은 백승호에 대한 권리가 전혀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구단 측은 "본인이 기억을 못 하는 건지, 숨기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백승호 선수 아버지가 대리인 자격으로 직접 사인했다"면서 "2차 합의서에는 추가 지원에 대한 아무런 내용이 없다"며 백 선수 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또 2차 합의서를 대한축구연맹에 전부 공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복되는 'K-리그' 유턴 수난사…전북은 왜?
K리그 유스 출신으로 해외에 진출했던 선수가 다른 팀으로 복귀한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박정빈 선수는 전남 드래곤즈 유스 소속으로 독일에 진출했지만 지난해 FC서울로 복귀했습니다. 전남 관계자는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정빈 선수는 위약금을 지불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1년 전 기성용 선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FC서울로 복귀한다는 계약서가 있었지만 전북 현대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전북 현대는 백승호 선수와 수원 삼성의 계약서를 알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면 애초에 이적을 시도하지 않았을 거라면서, 수원 삼성으로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논란을 걸러낼 장치가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백승호 선수의 아버지는 현재 한국에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자가격리가 풀리는 만큼 구단은 선수 측과 조만간 만나겠다는 입장입니다. 구단 측은 "구단의 명예를 실추한 측면이 크고, K리그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유소년 문제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팬들은 백승호 선수의 SNS에 "수원을 잊지 말아 달라", "실망이 크다"는 댓글도 남겼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해결되더라도 팬들이 선수를 진심으로 응원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새끼도 개소리하네 북패랑 먼저했다가 안되서 전북이랑 협상한건데 뭔 개소리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