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FC서울, "기성용과 '우선협상' 끝나지 않았다" (추하네)
킹갓북
400 2 5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41&aid=0003002438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많은 K리그 팬들과 서울 팬들이 서울을 비난하고 나섰다. 서울이 다른 K리그 팀에 기성용을 보내지 않기 위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봤다. 서울에 대한 애정이 큰 기성용이 서울과 먼저 협상을 했으나 결렬이 된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분노가 폭발했다.
이에 서울 구단이 해명했다. 서울의 한 관계자는 "많은 서울 팬들이 실망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다. 그만큼 서울 팬들이 기성용을 원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서울은 기성용 영입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기성용과 서울은 신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성용과 우선협상에서 결렬됐다는 것에 대해 그는 "기성용과 우선협상은 끝나지 않았다. 1월에 만나 의견을 주고 받은 것은 맞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도 맞다. 하지만 협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우선협상이 끝난 것도 아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우선협상권은 서울과 기성용의 계약이다.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까지, 구체적인 날짜를 표기하지는 않았다. 신인선수 계약이 아니다. 서로 잘 알고 있는 관계에서 협상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기성용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약금에 대해서도 "계약 상 위약금 규모가 어느 정도 인지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 "위약금을 빌미로 기성용을 다른 K리그 팀으로 가지 못하게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