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방출된 손준호 구금 연장…중국축구협회장 기소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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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31)가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과 계약이 해지된 무소속 축구선수가 되어 예정보다 오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중국 뉴스매체 ‘톈톈칸뎬’은 9월28일 “천쉬위안(67) 중국축구협회장이 기소됐다. 손준호는 한국에 의해 구출되지 못한 채 (처음 계획보다) 구금 기간이 연장됐다”고 보도했다.
손준호는 5월12일부터 랴오닝성 공안(경찰)에 의해 뇌물 혐의 조사를 받았다. 6월18일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이 청구한 영장이 발부되어 형사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이 손준호 구금을 확인해준 것을 제외하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6월 1일 파견한 경영본부장과 변호사는 5일 성과 없이 귀국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9월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중국에 불구속 수사 협조 요청 중이다. 손준호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밝혔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0/000096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