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박지성, "경기 내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례적 쓴소리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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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2/0000631299
이날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남자 축구 4강전에는 '영원한 트리오' 배성재 캐스터와 박지성, 장지현 해설위원이 나섰다. 경기 시작 전부터 박지성 해설위원은 우즈베키스탄의 플레이에 대해 "지능적으로 거칠게 다루면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신경을 많이 건드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지현 해설위원도 "아주 적극적으로 압박을 하면서 거칠게 한다"며 "퇴장 선수가 나올 것 같다"고 경계했는데, 실제로 후반 28분에 부리예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경기는 90분 혈투 끝에 대한민국이 2-1로 이겼지만, 박지성 해설위원은 전반 3분 정우영이 첫 골을 넣은 뒤 25분에 동점골을 허용하기까지 과정에 쓴소리를 참지 않았다. 그는 "초반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는데 실점 후 공격적인 모습보다 수비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경합 장면에서도 소극적인 것보다 이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실점하기까지 경기 내용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비 상황에서 거칠게 몰아붙이고, 적극적인 공격을 꾸준하게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