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정효를 B팀 감독으로, B팀 훈련장은 광주구장 빌려서.

이정효 광주 감독이 단 감독 연봉이 얼마냐고 물었을 때

그 연봉으로 그거밖에 못 하냐,는 타박으로 듣고 울컥하는 마음도 있었으나

이제 다 인정한다, 연봉 값 못한다, 단 감독은.

이정효 감독은 광주가 제대로 대접해주지 않으면 광주를 미련없이 떠날 거다

행선지는 감독에 대한 기대를 연봉으로 표현해 주는 팀이 될 거다

전북은 이정효 감독을 잡기 위해 노력해라, 단 B팀 감독으로.

B팀을 단이 이끄는 A팀보다 나은 팀으로 만들면 단 감독보다 연봉을 딱 1원 더 주는 옵션을 걸어서.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이면 B팀 선수들이 광주 선수들만큼 깨어나게 될 거 같다

운동장 사정이 열악한데도 광주 선수들 뛰는 거 봐라, 전북 B팀이라고 해서 못할 것 없다.

전북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거다, A팀이 못하면 4부리그에 단체로 가서 경기 뛰게 하고

B팀이 5연승 쯤 하면 단체로 1부 경기 경험케 하면 선수들 동기 부여도 확실하게 될 거고

울산이나 포항에 비해 많은 선수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는 계기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거 농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