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결국 연봉조정신청으로…정승원-대구의 동행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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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82/0000893846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 선수는 내년 1월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자유롭게 거취를 정하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보이는 반면 대구는 FA로 떠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울산 현대)의 사례를 반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FA로 새 행선지를 찾으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재계약 협상을 미룬 상태에서 대구와 정승원은 잔여기간 연봉에 대해서도 합의하지 못했다. 대구는 지난해 대비 인상된 금액을 제시했으나 선수와 이견이 컸다. 구단에선 “계약연장도, 연봉협상도 원활하지 않았다. 정확한 액수는 공개할 수 없다”고 했으나, 선수 요구액과는 5000만 원 가까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조정은 구단과 선수가 다년계약을 맺고 있더라도 매년 연봉협상을 벌여 등록기간 마감까지 합의하지 못한 경우가 대상이다. 조정위가 구성되면 양측이 서면으로 각자 원하는 연봉 및 기타 조건, 그에 대한 합당한 이유와 근거를 전달한다. 조정위원들은 제출된 자료들을 검토하고, 위원회 당일 직접 당사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