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수, 현범이, 선민이, 한쿄, 수빈이, 보아텡, 민기가 기억에 남네
고영준송민규
212 14 2
진수: 혼자서 열심히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음, 열정이 돋보임, 괜히 국대 수비수가 아니구나 했다
현범이: 걍 존나 빠름, 이 정도로 빠른지 몰랐는데 이건 직관해야 앎
선민이: 마찬가지로 존나 빠르고, 문전 앞에서 볼 잡으면 기대되는 선수(울산의 엄원상 느낌)
한쿄: 생글생글 웃는 게 귀여웠음, 베테랑의 존재감
수빈이: 볼을 잘 참, 묵묵히 제 역할 한 것 같음
보아텡: 넘어진 장면이 뇌리에 남음...;;
민기: 그동안 의심해서 미안;;
전반전은 솔직히 불안불안했음..
그런데 신기한건, 왠지 질 것 같지는 않더라? 느낌 뭔지 알지 ㅋㅋㅋ
서울애들이 슈팅은 많이 하는데 결정력이;;
근데 나상호 존나 잘하긴 하더라 오늘 이불킥 찰 듯..
서울은 수비 괜찮던데 공격 부분이 좀 약한가?
후반전은 전북의 쇼타임이었음
전반전에 비해 덜 불안했음
열정, 투지 비스무리한 게 느껴짐. 절대로 하스는 안 가겠다 이게 느껴짐(군대로이드? 처럼 하스로이드 맞은 사람들 같았음)
라커룸에서 정신 교육을 받았는지 확실히 달라지긴 함
but... 페씨 축구 아쉬운 부분이 많음
김기동, 이정효가 우리 눈을 너무 많이 높여놓은 건지 ㅋㅋ
내년에도 이 축구가 이어진다면...
글쎄? 우승 가능할지..
결론은 직관이 답이긴 하네...
겁나 오랜만에 직관해서 넘 즐거웠다리
맨날 집관만 했는데.. 또 언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오려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