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상식이 좋은 감독이라면

조금씩 성장해나갈 거임.

아마 김상식도 코치시절에 모라이스 하는거 보고 '아 ㅈㄴ답답하네 저렇게밖에 못하나'는 생각 많이했을 거 같음ㅋㅋㅋㅋ

근데 그게 코치자리에서 보는거랑 직접 감독이 되어서 바라보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거든

김상식이 전북이라는 팀에 오래 있었기에 익숙하기도 하고 기대치가 높은 건 알지만

현실은 이제 3경기 치룬 초보감독임. 앞으로도 부침을 있을 거고 본인 스스로도 이것밖에 안되나 자괴감도 많이 들 거 같음

좋은 감독이라면, 이런 과정들을 이겨내고 성장해나가겠죠

또 그러기를 바라면서 응원해줘야하고.

아마 오늘 경기 보면서 세상에서 제일 답답하고 힘든 사람은 김상식감독 본인이었을 거 같음. 

앞으로 얼마나 팀을 탄탄하게 만드느냐는 본인이 얼마나 반성하고 발전시키느냐에 달린 것도 잘 알듯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은 좋지만, 무분별한 비난으로 초보감독이 조바심을 내게 부추기지는 말았으면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