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실망할 단계가 아닌것도 알고 더 나아질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이해 할 수 없는건 어째서 우린 매 해마다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냐는 거지

시즌초 - 시즌초니까 아직 발이 안맞아서 그럴거야

시즌중반 - 누가오면 좋아질거야, 또는 누가 왔는데 아직 발이 안맞아서 그럴거야

시즌말 - 체력이 떨어져서 그럴거야, 내년엔 더 잘맞을듯

경기력이 좋았던 시즌이 도대체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그 다 쳐바르고 다니던 18시즌에도 좋았던 경기 생각해보면 한손에 꼽을만하지 않아?

리그 12팀 중에 매해마다 선수 바뀌는건 다 똑같을 것이고 

전훈기간 특별히 누구한테만 길게 주는것도 아니고

타팀들도 감독 바뀌는건 비일비재하고 

그런데도 막상 까보면 조직력 잘 맞고 지던 이기던 재밌는 경기하는 팀이 있는가하면

우리팀은 늘 시즌내내 똑같이 고구마 100개 먹은듯한 경기력임

물론 우린 늘 우승하니 이런 말 하는것도 타팀에서 보기엔 배부른 투정처럼 보이겠지만

왜 우린 경기력과 성적 중 늘 택일 할수 밖에 없는지 

둘다 잡는건 불가능한 일인지를 생각해 보고 싶다

작년에도 우리가 울산은 대놓고 잘패서 우승했지만

솔직히 경기력으로만 따지면 떨어졌던게 사실이고

타팀들 울산 상대로도 2줄 수비 하는건 마찬가지잖아

쟈들은 되는데 왜 우린 안되는가 

이기면 장땡이라지만 재밌게 이기는건 불가능한가

진짜 식사마가 완벽하게 팀 만들어서 올시즌엔 상대적 약팀들은 좀 압도하는 모습 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