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유현태기자 포항전 리뷰 요약(스압)

요약

전북이 나름대로 잘 싸웠다 생각한다, 그거에 비해 포항의 저력이 강했다.

경기 접근이 저번라운드 경기와 일맥상통하고 단감독의 접근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전북이 잘했는데 이번경기에선 포항의 저력이 나온거같다.

이번경기 명경기라 생각한다. 스코어는 2-4였지만 일방적인 경기는 아니었고 포항팬의 입장이었으면 전북 쎄다고 느꼈을것이다.

이번시즌 포항을 한번도 못이겨서 전북팬들이 열이 받을거 같지만 경기내용적인면에서 속상해하지 않아도 될거 같다. 결과는 속상하지만 과정은 나쁘지않았다.

전북이 잘 준비해왔고 대처했다고 생각하는건 포항 빌드업을 얼마나 잘 제어할 수 있느냐가 전북한테는 수비적으로 도움이 되고 공격적으로도 역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전술적 장치였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전반 중반까지 잘 수행했고 한교원 막힌거나 송민규 득점 장면을 보면 잘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은 대체적으로 전북한테 손을 들어줄 수 있는 경기였다. 이런것이 전북같은 팀이 해야하는 축구이고 할 수 있는 축구라 생각한다.

하지만 계속 말해왔지만 전북은 스쿼드 불균형이 있다.(예전부터 리뷰할때 스쿼드 불균형을 계속 언급했었음) 

맹이 잘하고는 있지만 맹의 자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자리에는 이재성, 이승기 ㅠㅠ 같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 너무 3선 미드필더가 많은 상황. 

공격적으로 전환될 때 결과가 나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아쉽다. 주도권을 잡고 있고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내지 못한게 아쉽다.

잘 했지만 문제가 뭐였냐면 포항이 전북의 생각보다 잘 대처를 했다.

포항은 잘 만들어진 팀이고 오랬동안 한 지도자 아래서 꾸준히 성장해온 팀이이서 선수들이 뭘 할지 잘 알고 있다.

맹이 퍼져서 나갔는데 위에서 말한 포항 빌드업 제어하는데 체력을 많이 썼다. 전북도 굉장히 체력을 많이 쓰는 축구를 준비했고 포항을 괴롭히는 포인트였다.

전북이 포항을 괴롭힐 수 있는 전략을 잘 가지고 나왔다. 그래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면 포항이 막 서둘러야 하는데 서두르지 않는다. 뭘 할지 알기 때문인데 그건

시간을 들여서 만든 완성도 높은팀의 장점이다. 완성되지 않은 팀이었다고 한다면 급해졌을 것이다.

포항상대로 전북이 좀 더 색깔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동점, 역전 됐다.

2:2가 되니까 전북선수들이 더 동요한거 같았고 전방압박하고 수비하고 이런 기동력들을 살리지 못했다.

아쉬운건 세번째골을 너무 쉽게 줬다. 그리고 뒤지고 있을때 전북다운 경기를 하지 못했다. 공격도 투박해졌고 박스에 투입한것도 잘 안된거 같다.

다시 얘기하지만 기술적으로 다부진 미드필더들이 있었다고 한다면 좀 더 재밌어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전북은 내년시즌을 보고 장기적으로 겨울에 영입을 잘해서 단감독한테 적합한선수를 쥐어져보고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마냥 이경기 못했다라고 말할건 아닌거 같다. 2골만들엇고 찬스도 충분히 있었다. 

이정도인거 같습니다. 뭐 세부전술내용은 타이핑하기 좀 그래서 영상으로 확인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제가 느낀 포인트는 포항은 오랫동안 한 지도자 아래에서 팀이 잘 만들어져 완성도가 높아져있고 선수들이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게 포인트 인거 같습니다.

단감독 당연히 잘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시즌중반 부임하고 선수단파악하고 뿐만아니라 상대여러구단, 선수도 파악하고 하기에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기자가 스쿼드구성이 너무 불균형이라고 계속 언급해왔습니다. 좋은 선수들이지만 무지성 영입이 문제가 된거 같습니다.

겨울부터 잘 준비하고 구성해서 내년시즌을 통해 제대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FcocYNqC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