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선수탓 10, 감독탓20, 구단 및 대표탓70
암시랑토앙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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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야 바둑돌이므로 감독이 수를 놓는 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 안에서 개인능력도, 의지도 의미가 있는 것.
감독이 훌륭한 전술을 준비했는데 선수가 개인 능력과 의지가 부족해서 날려먹은 것이라면 선수탓100일 수 있지만
최근 전북은 바둑 못 두는 사람이 대국에 나선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애쓰기는 하지만 한두 수가 부족해서 얻어터진다.
단장이 없는 가운데 팀을 운영하는 대표 또한 뭘 잘 알지 못하면서 선장질을 해오며 팀을 병들게 한 것 같다.
과거는 다 묻어두고 최근 몰수 승 실패, 어제 인조잔디구장 참사 등은 구단에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몰수 승을 따냈어야 하고, 어제 경기는 경기장 변경을 요구했어야 한다. 선수들이 인조잔디구장도 괜찮다니까
정말 괜찮은 걸로 알았을지 모르지만 결과가 말한다, 괜찮지 않았다.
남은 기간 새로 선임된 단장 중심으로 팀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 경기장에 찾아가는 팬들이
함께 모여 쓸개 씹는 이상한 집단이 안 되게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