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번 이적시장 가장 중요한 키는 센터백 or 이순민이라고 생각함

다소 선수가 부족했던 우리의 현재 2선-2.5선에

이영재가 오는 게 유력하고 여름이면 김진규도

돌아오니까 그나마 한숨을 돌렸다고 생각함

그런데 올해 우리의 팀 빌드업에서 가장 문제였던

부분은 다른 부분이 아닌 센터백-3선라인이었음

센터백 홍정호는 부상일 때가 많았고

3선 류재문은 기량 난조, 맹성웅도 부상이 잦다보니

박진섭이 3선에 주로 나오게 되고 양 센터백은

구자룡 정태욱이 주로 나왔음

여기서 문제가 양 센터백의 빌드업이 1인분도 버겁게

이뤄지다보니 더 높은 위치에서 중원 싸움 해야 할

박진섭 백승호가 라볼피아나 위치로 자주 내려와서

센터백들의 빌드업을 도왔음

그래서 팀 빌드업이 계속 문제가 발생했고

중원 싸움은 밀렸으며 자연스레 무계획성 롱볼이

늘어서 그 연쇄효과로 볼을 자주 탈취 당해서

팀의 수비 부담도 올라갔음

현재 빌드업에선 어느정도 증명 되어있는 이재익을

영입한 걸로 보이지만 이 선수의 1부리그 수비 능력에

대해선 아직 검증된 게 없기 때문에 풀타임 주전으로

쓰기엔 증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만약 검증이 필요 없고 빌드업에 능한

베테랑 센터백을 추가로 보강한다면 박진섭을

3선에 풀타임으로 기용할 수 있으니 이순민의

필요성이 다소 적어지지만 만약 베테랑 센터백을

추가 보강하지 못 한다면 22년처럼 박진섭이 홍정호와

짝을 맞추기 위해 센터백으로 내려갈 일이 많아져서

확실한 3선인 이순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뭐 구단이 알아서 잘 보강을 하겠지만

내년에는 최강팀 전북 답지 못한 기초적인

빌드업에서 미숙함은 그만 봤으면 좋겠음